24일자 25면 '한국기업 솔직해졌다' 기사는 민간 기업인들이 능숙한 영어와 세련된 매너로 뉴욕 한국경제 설명회를 주도했다는 내용에 너무 치중한 것 같다.
지엽적인 언어구사 문제를 가지고 전부를 논해버린 느낌이었다.
실질적으로 한국경제의 현실을 얼마나 정확하고, 솔직하고, 설득력있게 전달했는지에 대한 소개가 아쉬웠다.
또 금융기관 부실채권 처리문제, 엔저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는데 기사 전체가 기업구조조정에 신경을 쓴 나머지 이 부분은 소홀히한 것 같다.
최소한 현재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엔저 현상에 대한 질의응답은 기사화됐어야 했을 것 같다.
(모니터 황윤선.김장렬.신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