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2월2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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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코소보 파국 초읽기

또 한번 전쟁이 벌어지나. 코소보평화협상 마감시한이 됐지만 진척은 없는 가운데 미국과 NATO는 '공습준비 완료' 를, 밀로셰비치는 '양보 불가' 를 외치며 극한대치를 계속하고 있다.

고교생이 본 교육개혁

교육개혁이 추진되고 있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들이 많다.

과외 근절은 아직 요원하고 입시제도 개선은 불신받고 있다.

한 고교 2년생이 말하는 새 정부 1년 교육개혁의 허와 실.

씨티銀 소매영업 강화

시중은행들이 폐쇄하는 점포 50~60개를 씨티은행이 사들일 작정이다.

제일은행을 인수한 HSBC 등 외국계 은행의 국내 본격 진출에 맞서 씨티은행의 소매영업망도 더욱 촘촘히 짜겠다는 전략.

휴대폰 死角 줄어든다

백화점 등의 지하 주차장과 대형 건물 내부 등 휴대폰 통신 '사각지역' 이 거의 없어진다.

다음달부터 누구나 별도의 허가없이도 소형 안테나를 세울 수 있게 됐기 때문. 값도 대당 30만원으로 싸다.

여자농구 프로 새출발

여자농구가 프로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새 출발했다.

개막전에서 지난해 창단한 신세계는 최강팀 삼성생명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공수에서 활약한 센터 정선민이 일등공신.

생기도는 소록도 풍경

낙망의 땅이던 소록도가 살 만한 곳이 됐다.

새끼사슴 모양을 한 이 섬은 운명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로 덮여 있다.

돌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 일군 낙원. 이 봄, 인간의 향기를 찾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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