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중앙' 재창간…WIN에서 제호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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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월간중앙' 이 3월호로 새롭게 태어났다. 'WIN' 에서 제호를 바꾼 '월간중앙' 은 참고서 크기의 시원한 판형에 읽기 쉬운 비쥬얼한 편집으로 젊고 참신한 이미지를 크게 살렸다.

새롭게 태어난 '월간중앙' 이번 호 특종은 검찰 성명 (聲明) 파동의 주인공 심재륜 전대구고검장의 10시간 격정토로. 옷을 벗은 후 4차례나 기자를 만나 '청와대 보고 소식에 행동 결심' '김현철 잡아 넣을 때 뒷조사 당해' 'DJ정치자금 수사, 내가 말렸다' 등 폭탄주를 앞에 놓고 툭 털어논 심고검장의 생생한 육성을 현장 중계했다.

탐사 기사 'IMF게이트 4대 의혹' 은 허술한 정부의 인수인계과정을 통해 '임창렬의 거짓말' 을 정밀 추적했다. DJ정부의 '꾀돌이' 이강래 전정무수석이 첫 인터뷰에 응해 작심하고 털어놓은 '정권교체 1년 막전 막후' , 최순영 신동아그룹회장을 구속시키기까지 참여연대가 4달동안 벌인 '숨은 전쟁' 을 박원순 사무처장이 직접 쓴 비화가 한 눈에 들어오는 큰 기사다.

언론인 이규행이 중국 고대소설 봉신연의 (封神演義) 를 쉽게 풀어 쓴 '신선들의 음모' 는 우리 민족의 뿌리를 캐는 국내 첫 공개물이고, 밀레니엄 시리즈 첫회 20세기 스포츠 영웅 10걸은 짭짤한 읽을 거리. 이번 호 종교 특집은 감리교. 자질을 검증 받은 미래 정치인은 한화갑 국민회의 원내총무다.

또 정.재계등 사회 각 분야별로 리더 1천5백명을 뽑아 신상명세와 인물촌평으로 꾸민 특별단행본 '한국의 리더 (360쪽)' 를 재창간 독자들에게 무료로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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