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주간기상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이번주 프로농구의 테마는 플레이오프 4강 직행티켓이 걸린 2위싸움과 5~7위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각축으로 요약된다.

먼저 2위싸움. 기아.대우.LG가 모두 23승14패로 공동2위에 올라 있지만 균형은 이번주 안에 깨진다. 25일 대우 - 기아, 현대 - LG전이 첫 시험무대다.

대우 - 기아전에서는 지난주 1게임 출장정지를 당했던 제이슨 윌리포드가 심적 동요 없이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기아쪽에 승산이 있다. 그러나 진짜 고비는 28일 나래전이다.

21일 현대전에서 확인됐듯 일기당천의 허재가 건재한 이상 어느 팀도 나래를 만만히 보기 어렵다. 기아가 여기서 꺾이면 대우가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대우는 기아전이 벅차지만 SBS (27일).삼성 (28일) 등과는 해볼 만하다. LG는 현대는 어렵더라도 나산 (27일) 은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은 24일 최하위 동양을 상대하지만 현대 (27일).대우와의 주말 연전이 기다린다. 주중 2승1패를 마지노선으로 삼겠지만 현재의 팀 컨디션으로는 버거운 목표다.

허진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