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객선 침몰…승객 300명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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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자카르타 dpa=연합]승객 3백25명과 승무원 7명을 태운 인도네시아의 여객선 1척이 남중국해를 항해하던 중 침몰해 20명만 구조되고 승객 3백명이 실종됐다고 인도네시아의 안타라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목조 여객선인 하르타 림바호가 지난 7일 보르네오섬의 칼리만탄주 페망카스를 떠나 수마트라섬의 리아주 페칸바루로 가던 중 칼리만탄주 펜기키흐에서 90㎞정도 떨어진 해역에서 침몰했다.

20명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승객 대부분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해경은 현재 군함과 항공기 등을 사고해역에 급파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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