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터넷 주소독점 없애…신규참여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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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뉴욕 = 연합]지난 93년부터 등록비를 받고 'COM.ORG.NET' 등으로 끝나는 인터넷 주소를 부여하는 독점사업을 펼쳐온 미국 네트워크 솔루션사가 조만간에 독점적 지위를 잃게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 정부 지원하에 출범한 인터넷 주소 주관기구인 ICANN (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 은 5개의 기업을 선정해 인터넷 주소부여사업에 신규참여시키기로 하고 8일 신청자격을 발표했다.

이 기구는 10만달러 이상의 은행예금 보유, 50만달러의 책임보험 가입, 컴퓨터 인프라 구비 등의 자격요건을 갖춘 기업체 중 5개를 선정해 4월이전에 주소부여 사업권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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