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 노사협상 타결…8일 조업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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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위로금 지급 등을 둘러싼 LG반도체 노사협상이 7일 타결됨으로써 LG반도체 공장이 조업중단 16일만인 8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다.

LG반도체 회사측과 종업원 대표인 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 는 7일 청주 본사에서 협상을 갖고 회사는 종업원들에게 ▶통상임금의 6백% 위로금 지급 ▶경영목표 달성시 성과급 (상여금 기준 4백%) 지급 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인수가격 협상도 활기를 띠어 오는 11~12일께 반도체 통합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 관계자는 "조업이 장기간 중단되면서 하루 1백50억원의 매출손실은 물론 자회사와 협력업체들이 부도위기에 몰리는 등 피해가 확산돼 노사가 한발씩 양보, 합의를 이뤘다" 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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