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목·자율고 13곳 12월 1~3일 원서 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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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서울에 사는 중3 학생이 치를 2010학년도 고교 입시의 원서접수를 10월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고교 입시는 전기와 후기로 나눠 진행되며 전기에 합격한 수험생은 후기에 지원할 수 없다. 가장 먼저 원서접수(10월 5~14일)를 하는 곳은 자립형사립고인 은평하나고다. 특히 올해는 과학고·외국어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와 처음 신입생을 모집하는 자율형사립고 13곳의 입학원서 접수기간이 12월 1~3일로 같다. 수험생들은 네 종류의 학교 중 한 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후기 일반계고(인문계고) 입시에서는 수험생이 원하는 학교를 지원하는 학교선택제가 도입된다. 1단계에서 학생들이 서울 전체 고교 중 2곳을 골라 지원하면 추첨으로 전체 일반계고 정원의 20%를 배정한다. 합격하지 못하면 2단계에서 거주지 학교군의 서로 다른 2곳을 지원(정원의 40%)할 수 있다. 1, 2단계에서 붙지 못한 수험생은 3차에서 추첨으로 강제 배정한다.

이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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