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2언더 17위 … 우즈, 선두와 5타 차 7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PGA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 사흘째 경기에서 순위를 12계단이나 끌어올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역전 우승의 여지를 남겼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첫날 7시간, 둘째 날 5시간 이상 숙면을 한 덕분에 몸 상태가 한결 좋아졌다”는 양용은은 3언더파(버디 5, 보기 2개)를 쳐 합계 2언더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 공동 42위로 출발했던 그는 둘째 날 29위에 이어 이날은 공동 17위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인 폴 고이도스와 스티브 마리노(이상 미국·9언더파)와는 7타 차. 전날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우즈는 퍼팅이 살아나면서 선두와 5타 차 공동 7위(합계 4언더파)로 올라섰다.

최창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