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회 정보지원센터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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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뿔뿔이 흩어져 이뤄지고 있던 교회들의 사회복지활동이 체계적.통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KNCC) 는 11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독교 사회복지 정보지원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정보지원센터에서는 교회는 물론이고 일반 사회단체 그리고 해외단체와도 연계하여 사회복지에 관한 정보를 한번에 찾아볼수 있게된다.

현재 컴퓨터 서버와 LAN작업을 마치고 3월말까지 소프트웨어 개발이 끝나면 실직자들이 이 정보망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에게 맞는 직장을 구할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에 관련된 교육.정책등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게되어 사회복지증진에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게된다.

이 정보지원센터 개소에 맞춰 KNCC는 11일 오후3시 여전도회관에서 각 교단 실직자대책 실무자들이 모인 가운데 기독교 실직자대책 활동현황과 정책 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교회의 인적.공간적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 실직자와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수있느냐가 모색되게된다.

KNCC는 또 실직자 주간을 설정, 전교회가 실직자를 위해 기도하고 헌금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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