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객에 위로금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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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현대는 지난달 31일 현대금강호의 금강산 관광이 늦어진 것과 관련, 관광객 6백90명에게 한명당 20만원씩 모두 1억3천8백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 관계자는 1일 "금강호의 북한 영해 진입이 늦어져 관광객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관광에 불편을 준 데 대해 책임을 느낀다" 며 "관광약관 등을 참조해 위로금 명목으로 관광객 한명당 2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금강호는 예정보다 12시간 가량 늦은 지난달 31일 오후 5시30분쯤 장전항에 도착했으며 박지원 (朴智元) 청와대공보수석 등 관광객들은 1일 구룡폭포.만물상 코스를 관광한 후 이날 오후 7시30분쯤 장전항을 출발, 동해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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