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나토, '코소보사태 평화해결' 유고에 압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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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워싱턴.런던 AFP.AP=연합]국제사회가 신유고연방 코소보주의 내전을 해결하기 위해 유고에 대해 군사적 위협을 강화하는 한편 분쟁 당사자들에게 평화협상에 나서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국은 28일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체결된 평화협정 이행을 계속 거부할 경우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 의 유고 목표물에 대한 공습이 실제로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공습을 위한 행동 명령이 현재 내려진 상태" 라며 "NATO의 공습이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고 강조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NATO 사무총장도 이날 "코소보 분쟁 당사자들이 국제사회의 평화안을 거부할 경우 NATO가 군사적 행동을 취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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