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영국서 구조조정 설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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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파리 = 배명복 특파원]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영국.프랑스 등의 재계 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국경제설명회 (해외 로드쇼)가 25일 (이하 현지시간) 런던에서 첫 행사를 가졌다.

둘쨋날인 26일 프랑스의 대표적 재계 단체인 메데프 (MEDEF) 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파리 설명회에는 한국 5대 그룹 구조조정 담당 임원이 직접 나서 각 그룹의 구조조정 추진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메데프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사업영역 조정.부채 축소.외국인 투자유치 계획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건 처음이라는 점에서 프랑스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韓悳洙)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한다.

전경련은 다음달 말까지 영국.프랑스.일본.미국 등 6개국을 순회하며 한국 기업의 국제 신인도를 높이기 위한 로드쇼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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