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주간기상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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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프로농구 삼성은 이번주 한 경기만 치른다. 그러나 27일 수원 홈코트에서 벌어지는 SBS와의 경기는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가늠할 중요한 한판이다.

25일 현재 삼성은 16승11패로 나래.대우와 공동 4위, SBS는 12승15패로 7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4게임이지만 SBS가 이기면 3게임차로 좁혀지면서 추격이 가능해진다.

3라운드 들어 SBS는 3게임차 정도는 가볍게 뒤집을 수 있다는 경기 집중력을 보여줬다. SBS가 이번주 삼성을 이길 경우 중위권의 대우.나래.삼성 중 한 팀의 발목을 잡아챌 기회를 잡게 된다.

삼성이 이기면 5게임차. SK가 26일 나산, 28일 동양을 연파할 경우 SBS.SK는 동률이 된다. SBS는 연패를 당해 오름세가 꺾일 것이고 삼성은 숨을 돌린다. 버넬 싱글톤이 복귀할 4라운드에서 삼성이 7위 이하로 처질 가능성은 줄어든다.

28일 현대 - 대우의 대전경기도 주목된다. 올시즌 현대는 대우에만 3패를 당했다. 현대는 전력이 앞서면서도 매경기 운이 따르지 않았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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