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포 한국어선 석방…정부, 日대사에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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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교통상부는 25일 오구라 가즈오 (小倉和夫)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한.일 어업협정 실무협상 결렬 뒤 일본측에 나포된 우리 어선과 선원의 석방을 촉구했다.

선준영 (宣晙英) 차관은 오구라 대사를 정부 세종로청사로 불러 석방 요청과 함께 미처 어구를 챙기지 못한 어선들이 뒷수습을 할 수 있도록 일본측 배타적 경제수역 (EEZ) 을 넘더라도 나포를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양국 수산 당국자간 실무협상을 조속히 개최, 일부 미합의 부분이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구라 대사는 한국측 입장을 일본 정부측에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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