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3인방 22일 네이플스 골프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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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박세리.김미현.펄 신 등 한국여자골퍼 3인방이 22일 (이하 한국시간) 벌어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네이플스메모리얼대회에 또다시 나란히 출전한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는 네이플스메모리얼은 올해 창설됐지만 총상금 75만달러 (약 9억원)에 우승상금 11만2천5백달러가 걸린 대회로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 기량을 겨룬다.

드라이브샷과 퍼팅에서 부진, 올시즌 첫대회인 이너규럴대회에서 예선탈락한 박세리로서는 빨리 부진을 털어버릴 수 있는 기회다.

LPGA 데뷔전에서 합계 이븐파로 공동 34위를 차지, 한껏 자신감이 붙은 김미현이 상승세를 보일지도 관심사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평균 2백50야드를 날리는 드라이브샷으로 현지에서 '마이티 미니' 라는 별명까지 얻은 김미현은 벌써부터 LPGA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너규럴대회 3라운드에서 체력저하를 경험한 김미현이 4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체력안배를 어떻게 하는가가 과제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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