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교통사고 1위는 순천향대앞-소방본부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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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충남도 내에서 차를 몰 때는 이곳을 조심하라. " 충남도 소방본부가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구조활동을 통해 접수한 교통사고 1천7백65건을 분석한 결과 아산시 신창면 순천향대 앞 도로에서 24건이 발생 (46명 부상) ,가장 사고가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순천향대 앞은 도로 (국도 21호선.왕복 4차선)가 S자 형태로 구부러진 데다 언덕을 이뤄, 아산에서 예산방향으로 가는 운전자들이 언덕을 넘기전에는 휴게소 (우측)에서 도로로 진입하는 차를 볼 수 없어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도로가 그늘이 지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빙판길을 이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와함께 T자형 교차로 형태인 도로 구조에 차량통행이 잦아 평소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천안시 삼룡동 남부순환대로 입구와 커브길을 지나면 곧바로 나타나 운전자들을 놀라게하는 논산시 연산면 연산 사거리가 2위를 기록했다.

대전 =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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