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코소보 긴급 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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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브뤼셀.워싱턴 AP.AFP=연합]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주 발생한 유고연방 코소보주 알바니아계 주민 집단 학살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18일 긴급 회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유엔의 관리들이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는 17일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발생한 신유고연방 코소보주 알바니아계 주민 집단 학살을 "극악무도한 국제인도주의법 위반" 이라고 강력 비난하고 유고 당국에 "코소보 긴장완화 약속이행" 에 대한 최후통첩을 보내기로 했다.

하비에르 솔라나 NATO 사무총장은 필요할 경우 NATO 군사조직에 공습 권한을 부여한 행동명령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밀로셰비치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NATO의 공습이 임박하자 코소보 주둔 군병력 철수와 알바니아계 마을에 대한 공격 중단에 동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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