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정치는 말로 시작 말로 끝나'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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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돌을 던질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다. " - 검찰 간부, 법조계가 지나치게 지탄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에서 성경구절을 인용해.

▷ "그동안 많은 말을 해 왔다. 그래서 오늘은 말없이 떠나려 한다. " - 한나라당 박희태 전총무, 의원총회 고별사에서.

▷ "브라질 사태는 경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제2의 위기가 찾아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 -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 한때 세계9위의 선진공업국가로 선망받던 브라질이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는데 대해.

▷ "정치는 성냥개비 하나 만들 수 없는 영역이다. 말로 시작해 말로 끝난다. " - 한나라당 이부영 새 총무, 선출 직후 "총무들은 말을 아껴야 한다" 며.

▷ "대통령은 입이 없어 사과란 말을 못하는가. 속으론 (정치사찰을) 시인하면서 총리를 시켜 대신 사과토록 하는 것은 신권위주의다. " - 한나라당 총재단회의에서 한 참석자가.

▷ "우리도 법안 단독처리에 하자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 - 국민회의 장석화 당무위원, 국민회의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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