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프로연맹 A매치 차출 갈등 ‘봉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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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대한축구협회는 25일 “10월 10일로 예정했던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K-리그 경기와 충돌하지 않는 10월 14일로 옮기기로 세네갈 축구협회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도 이준하 사무총장과 수도권 구단 단장들이 회의를 열고 축구협회의 A매치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로써 9월 5일 열리는 호주와의 평가전에 대표선수 차출 거부 의사를 밝혔던 프로연맹은 선수 소집에 협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 프로구단 단장은 “협회의 제안이 조금 미흡하기는 하지만 성의를 보인 만큼 대승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호주전 이틀 전인 9월 3일 소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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