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힘]이럴땐 이렇게/의료사고 났을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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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병원에서 의료사고나 불이익을 당했을 때 어떤 시민단체를 찾아가야 할까. 의료사고가족협의회 (의가협) 로 알려진 대한의료문제연구원 (원장 李殷丁) 이 대표적인 단체의 하나다.

金모 (30) 씨는 97년 5월 서울의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딸을 출산했으나 아이가 호흡곤란에 이어 뇌성마비 증세를 보이자 의료문제연구원을 찾은 경우. 金씨는 산모와 아이 모두가 건강했는데도 출산 당시 병원측의 과실과 응급조치 소홀로 아이가 이렇게 됐다며 연구원에게 자문해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의 나주석 (羅柱錫) 기획실장은 "전문의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1백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연평균 1천여건의 의료사고 상담을 받고 있다" 고 말했다.

서울서초구서초3동1600의9. 02 - 522 - 1238~9. 이와 함께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상임대표 金鍾九)에서도 의료.산재사고나 의료전반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다.

서울서대문구영천동69의4. 02 - 362 - 0377.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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