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독립 8년만에 첫 대선…나자르바예프 재선확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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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아스타나 AP.AFP=연합]카자흐스탄은 10일 지난 91년 독립 이후 첫번째 대통령 직접선거를 실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현 대통령의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임기 7년의 신임 대통령을 뽑는 이번 선거는 이날 오전 7시 (현지시간) 전국 9천6백45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는 나자르바예프 현 대통령을 비롯해 아브딜딘 공산당 당수.카시모프 관세위원장.가바소프 의원 등이 출마했으나 나자르바예프 현 대통령측이 선거를 임의로 2년여 앞당기는가 하면 카체겔딘 전 총리를 구속시키는 등 관권선거에 대한 비난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어 후유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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