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29호실' 수사 한나라 신경식총장 소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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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529호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10일 한나라당 신경식 (辛卿植) 사무총장이 당직자들을 동원, 529호실에 강제진입한 증거를 확보함에 따라 12일 오전 10시 출두토록 소환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검찰의 소환조사 대상 한나라당 의원은 6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辛총장이 8일 언론에 '이 사건은 내가 지시한 것이므로 모든 책임을 지겠다' 고 말한 데다 수사과정에서도 상당한 증거를 확보해 소환하게 됐다" 고 밝혔다.

김태진.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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