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이 올해 연봉제 대상 직원을 크게 확대한다. 특히 전자소그룹 계열사는 대졸 신입사원부터 연봉제를 도입한다.
삼성은 8일 개인별 능력과 업무성과에 대한 공평한 보상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종전의 연공서열식 인사를 탈피한 연봉제를 올해부터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과장급 이상 직원에 한해 연봉제를 실시했던 삼성전기와 삼성전자는 올 3월부터 연봉제 대상을 대졸 신입사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 경우 삼성전자의 연봉제 적용 대상자는 지난해 9천명에서 올해 2만9천명 (전직원의 60%) 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