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청소년 교화시설 신양원 원장 억대횡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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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지검 특수부 (黃希哲부장검사) 는 6일 국고 보조금 1억3천여만원을 착복한 혐의 (횡령) 등으로 불량청소년 교화시설인 부산시강서구대저동 신양원 원장 배명호 (裵命昊.5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裵씨는 97년 김해시생림면생림리 소재 신양원의 기숙사 증축비 등으로 받은 국고보조금 8억원중 1억3천여만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양원이 연간 5억원의 국고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중시, 국고보조금 전용 등 다른 탈법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부산 = 손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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