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 연합]중국 정부는 식량을 찾아 중국으로 넘어오는 북한 주민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고 홍콩 언론이 3일 보도했다.
채널2 TV에 따르면 북한 국경에 마련된 중국의 북한 주민 피난처를 방문했던 한 인권단체는 중국이 현지 주민들에게 북한 주민들에 대한 도피처 제공을 금지시켰다고 말했다.
중국 공안당국에 붙잡힌 탈북자들은 북한으로 송환된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익명의 한 인권단체 대변인은 "중국인들이 북한에서 탈출해온 어린이들에게 식량과 피난처를 제공해줬으나 최근 경비가 강화돼 음식을 얻을 수 없어 굶주린 어린이가 많았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