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인터넷 수능 방송 전주서도 볼 수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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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주시는 최근 서울 강남구와 교류 협정을 맺어 전주지역 고교생들이 9일부터 강남의 인터넷 수능 방송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희망자는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에 들어가 '인터넷 수능 방송' 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강남 인터넷 수능 방송은 언어.수리.외국어.사회탐구.과학탐구 등 5개 영역에 걸쳐 2000여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대치동 학원가에서 이름을 날리는 강사들이 진행하며 회원수가 13만여명이나 된다.

전주시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의 자녀 1434명에게는 인터넷 수능 방송의 가입비(1만원)를 면제해 주고, 20만원 상당의 교재 구입비도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와 강남구는 전자도서 대출과 열람에 대해서도 상호 지원키로 협약했다. 강남 전자도서관은 책 11만권을 소장 중이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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