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정형돈 ‘나이트’ 폭로에 당황…사랑지키려 반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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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본명 길성준)이 정형돈의 나이트 폭로에 깜짝 당황했다.

길은 8월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길이 지금도 나이트 가자고 한다”고 깜짝 폭로를 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형돈은 애써 부인하는 길에게 “문자도 있다. 보여줄까?”라고 협박했다.

이에 멤버들이 “(박)정아씨를 두고 나이트를 가냐?”고 비난했고, 길은 갑자기 에어컨으로 다가가 부수기 시작했다. 영문을 모르는 멤버들이 어리둥절해하자 길은 “나이트 편집해달라”고 요구했다. 알고보니 사랑을 지키기 위한 이유있는 반항이었던 것.

길은 나이트 발언을 편집해줄 기미가 안보이자 갑자기 문으로 돌진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흥분한 멤버들을 진정시키기 위한 명상의 시간 후 길과 정형돈은 “길은 나이트 안간다. 정아 밖에 모른다” “정형돈도 작가밖에 모른다”를 외치면서 화해를 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동고동락 특집을 거쳐 멤버들의 공포심을 실험하면서 퀴즈를 푸는 패닉룸 특집을 준비했다. 가수 손호영이 동고동락 특집에서 최후의 생존자로 낙점, 300만원의 상금을 갖는 행운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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