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새 총무원장에 고산스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고산 (64) 쌍계사주지가 불교 조계종 제29대 총무원장으로 선임됐다.

선거인단 3백14명중 2백83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29일 오후 1시부터 치러진 선거에서 1백67표를 얻은 고산스님은 30일 원로회의의 인준을 거쳐 임기 4년의 총무원장에 취임한다.

고산 스님은 "작금의 종단 분규로 국민에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 며 "일선의 스님들이 신도 앞에 부끄러운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경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