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선사 매출 첫 10조 넘을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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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국적 외항선사인 현대상선.한진해운.조양상선의 올해 매출 합계액이 사상 처음 10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87년 이후 11년째 흑자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현대상선은 올해에도 자동차선의 매출호조와 컨테이너 운임 회복세에 힘입어 당초 매출목표인 4조8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컨테이너 영업이 올해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57.8% 늘어난 4조2천억원, 지난해 9천1백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조양상선은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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