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수사국장등 교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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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가안전기획부가 지난 15일 연말 정기인사에서 부장비서실장.감찰실장등 국장급 (1급)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각 시.도 지부장을 포함한 20여명 대상자 중 7~8명이 교체되거나 자리바꿈했다고 전했다.

한나라당이 '총풍 (銃風) 수사' 과정의 고문 책임자라고 주장한 J수사국장은 정년을 앞두고 있어 비서실로 전보되고 후임에 광주지부장이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기부는 이번주중 2, 3급 간부, 다음주중 4급이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안기부는 지난 봄 당시 정원의 11%에 이르는 9백여명을 개혁 차원에서 정리한 바 있다.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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