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양용은 공원·도로·골프대회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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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골프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용은 선수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기념공원 조성이 제주도에 추진된다. 박영부 서귀포시장은 19일 “양 선수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서귀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양 선수의 쾌거를 알리기 위해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중문골프장이나 천지연 광장,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인근 터 중 상징성·접근성을 고려해 기념공원 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양 선수와 인연이 있는 특정 도로 구간을 ‘양용은로(路)’로 이름 짓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역 내 4~5개 골프장과 협의, 내년 중 1억원을 들여 전국 규모의 ‘양용은배 골프대회’도 만든다. 한편 아시아아항공은 양용은 선수 가족에게 3년간 국제선 항공권을 제공하겠다고 1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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