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사할린지점에 권총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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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지난 14일 아시아나항공의 러시아 사할린지점에 3인조 권총강도가 침입, 금품이 털리고 지점장 등 2명이 다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쯤 (현지시간) 사할린 시내 영업지점에 권총을 든 괴청년 3명이 난입, 지점장 李정우 (37) 씨와 손님 1명을 묶고 폭행한 뒤 탑승권 판매대금과 손님의 지갑에 든 현금 2백달러 등 모두 6천9백달러를 빼앗아 달아났다.

당시 사무실에는 현지인 직원 2명이 모두 외출한 상태여서 李씨와 손님 1명 등 2명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사할린지역 마피아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신중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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