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특차마감…법·의예과등 7대1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서울대가 올해 처음 실시한 특차모집 원서접수를 14일 마감한 결과 법학.경영.의예과 등 인기학과가 7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이들 인기학과엔 수능시험 고득점 예상자들이 대거 몰려 합격선도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경쟁률은 8백14명 모집에 5천33명이 지원, 6.18대1을 기록했다.

사범대 사회교육과는 5명 모집에 85명이 지원, 17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원서 마감결과 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져 경영학과가 9.92대1.법학부 8.9대1.의예과 7.89대1.치의예과 7.6대1을 기록했으나 동물자원과학과는 2.41대1, 간호학과는 1.72대1을 기록했다.

또 IMF사태의 영향으로 교직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면서 사범계열의 경쟁률이 치솟아 최고 경쟁률을 보인 사회교육과 이외에 역사교육과 15대1, 국민윤리교육과 11.83대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고정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