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두산·묘향산등 연결 관광프로그램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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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윤규 (金潤圭) 현대경협사업단장은 11일 "현대의 금강산 관광사업이 정착되면 곧 이어 백두산과 칠보산.묘향산.평양을 연결하는 대단위 관광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金단장은 이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韓光玉) 주최 조찬강연에 참석, "금강산과 북한의 명산을 연계 개발하는 프로그램은 지난 89년 정주영 (鄭周永) 현대명예회장의 첫 방북 때 북측과 맺은 기본의정서에 명문화된 내용으로 아직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받았다" 며 이같이 밝혔다.

金단장은 또 "현단계에서는 해로 (海路) 를 통한 금강산관광이 진행 중이지만 금강산관광을 육.해.공로 등으로 하기로 한 89년 기본의정서에 따라 동부지역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는 금강산 육로관광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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