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재미있다]아시안게임 야구경기방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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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방콕 아시안게임 야구경기방식은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예선리그를 거쳐 결승토너먼트를 치르거나 처음부터 토너먼트방식으로 치르는 일반적인 대진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야구팀을 출전시킨 나라는 모두 6개국. 당초 7개국이 출전키로 돼 있었으나 몽골이 출전을 포기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A조에 한국.일본.대만을, B조에는 중국.태국.필리핀을 포함시켰다.

그리고 A조와 B조의 실력차를 감안, 더블리그로 벌어지는 예선리그에서 A조 팀들은 3개 팀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하도록 했고 B조는 1위팀에만 4강 진출권을 줬다.

즉 A조 1위는 준결승에서 B조 1위와 싸우며 A조 2위와 3위는 다른 준결승에서 싸우게 된다.

따라서 A조 팀들은 예선에서 전패하더라도 무조건 4강에 오르게 돼 있다.

준결승과 결승은 단판승부로 승자를 가린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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