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 달러 골프]프라이스 2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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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닉 프라이스 (41.짐바브웨)가 세계 골프대회중 최고액 상금이 걸린 밀리언달러 챌린지골프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타이거 우즈 (미국) 를 꺾고 우승, 1백만달러 (약 12억원) 의 상금을 받았다.

지난해 우승자 프라이스는 7일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플레이어 골프장 (파72)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백73타로 우즈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다섯번째 홀에서 약 1.8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우승했다.

우즈와 함께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프라이스는 9번홀부터 연속 6개의 줄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질주했다.

그러나 1타 뒤져 있던 우즈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7.5m짜리 칩샷을 극적으로 버디로 연결시켜 연장전에 돌입했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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