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사격의 김정미 (23.인천남구청) 는 자타가 공인하는 여자공기소총의 간판스타. 95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은 이어 96년 프리올림픽 2위.이탈리아 월드컵 1위를 차지하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메달의 기대를 모았던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주위의 큰 기대가 부담이 돼 본선 19위로 결선진출에 실패하는 충격적인 부진으로 한때 실의에 빠지기도 했다.
김은 내친 김에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금메달까지 거머쥐겠다는 포부다.
강갑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