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인구 증가율을 높이기 위해 ‘대전사랑 주소 갖기 캠페인’을 벌인다.
대전시는 대전에 살지만 주민등록을 다른 지역에 두고 있는 사람이나 생업을 대전에서 영위하지만 타 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대전으로의 주소 이전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연말까지 찾아가는 전입신고제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찾아가는 전입신고제는 지역 대학, 사회복지시설, 원투룸·오피스텔 밀집지역 등을 공무원이 방문해 전입신고 접수를 받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공인중개사 사무실 내 전입 신고서를 상시 비치해 주택 구매자나 전·월세 계약자 등을 상대로 전입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정부 대전청사, 유관기관, 연구기관, 대전 테크노파크 입주업체, 지역 기업 등을 대상으로 ‘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는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서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