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2월 3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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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주개발 다국적 시대

우주개발의 다국적 협력시대가 열렸다.

국제 우주정거장 건설의 첫 단계로 미국 우주왕복선이 주요 부품과 시설을 싣고 3일 발진한다.

달기지와 우주식민도시를 볼 날도 멀지 않다.

엄동설한에 도로땜질

겨울철에 전국 곳곳에서 때아닌 도로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이미 따놓은 예산을 어떻게든 지출해 불용액 처리를 피하자는 게 지자체들의 속셈. 어렵게 거둔 세금을 이렇게 막 써서야.

부실덩어리 한보 운명

기아자동차 매각이 일단락되자 또 다른 부실덩어리 한보의 처리가 새 현안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연내 매각 계획을 거듭 밝히고 있으나 전망은 불투명하다.

선뜻 사겠다는 데도 없지만 더 큰 문제는 값.

세계경제 짝짓기 바람

세계 경제에 초대형 합병이 유행이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지만 문화의 차이가 큰 두 회사가 살림을 합치다 보니 잡음도 들린다.

최근 일어난 3건의 합병을 들여다본다.

흙속에 숨은 진주찾기

흙속의 진주는 누굴까. 괄목할 만한 후보가 보이지 않는 올해 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구단들은 이례적으로 1백명 가까운 많은 선수를 뽑았다.

"확실한 선수가 없어서…" 라는 역설적 설명.

세계 영화의 새 물결

세계 영화사에 커다랗게 획을 그었던 프랑스 누벨바그. 내년으로 40주년을 맞는 이 운동을 돌아보며 넘어서는 새로운 흐름이 일고 있다.

새 세기를 준비하는 이른바 '뉴 누벨바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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