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기름은 더 먹고 공해는 더 뿜고

1일자 23면 '기름은 더 먹고 공해는 더 뿜고' 기사는 40여종의 연료절감장치 가운데 10개 제품의 성능을 분석한 결과다.

그러나 선별기준이 불분명한 10개 제품만 가지고 연료 절감장치 자체가 효과가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성싶다.

따라서 소비자 고발이 증가 추세라는 내용 등 실제로 이 제품을 쓰는 소비자의 반응을 추가했더라면 설득력을 보탰을 것이다.

또 설치비 등을 손해보게 될 소비자를 구제할 방법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문의 바란다는 관계기관의 연락처도 병기했더라면 좋았겠다.

(모니터 공영숙.구세용.김주석.김혜영.최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