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예산안 계수조정 진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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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1일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 소위를 가동, 85조7천9백억원 (일반회계+재정융자특별회계) 규모의 내년 예산안에 대한 막바지 심의에 들어갔다.

이번 예산안의 법정 처리 기한은 2일로, 여야간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돼 기한내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소위는 공공부문 경비 1조5천억원 등 모두 5조원을 삭감해 농어촌.중소기업 부문 등의 지원에 전환하자는 한나라당과 원안 통과를 주장하는 국민회의.자민련의 입장이 맞서 계수조정에 진통을 겪었다.

한편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의혹 지하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현장사찰 수용 촉구 결의안' 과 '한.미 범죄인 인도비준 동의안' 및 5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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