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결식아동돕기 '릴레이'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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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정부패를 감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조직된 활빈단 (活貧團.단장 洪貞植.서울세관 파주감시소 소장) 은 11만여명에 이르는 전국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이색적인 '릴레이 사랑의 편지운동' 을 벌이고 있다.

洪단장은 25일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독지가 10명에게 소액환으로 3~5만원을 동봉한 사랑의 편지를 우송했다.

洪단장은 편지에서 "이 서신을 받은 사람은 형편에 따라 성금을 추가해 다음 사람에게 발송해 달라" 며 "10번째로 편지를 전달받은 사람은 그동안 모인 소액환에다 자신의 성금을 합해 소년소녀가장 등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할 것" 을 요청했다.

활빈단 회원 20명도 이번 주중으로 사랑의 편지를 1통씩 작성해 성금과 함께 독지가에게 보내 결식아동돕기 운동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0348 - 942 - 0625.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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