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중하위 공직자 5,080명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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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10월 한달간 중.하위직 공직자 5천80명이 비리 혐의로 적발돼 이들중 4백9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25일 중.하위직 공직풍토 개선대책에 따라 집중 단속활동을 한 결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징계를 받은 사람중 파면.해임으로 공직을 떠난 사람이 2백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정직 30명, 감봉.견책 등이 1백57명이다.

적발된 비리중 사안이 경미한 4천5백71명은 구두 주의와 경고를 받았다.

적발된 건수로 보면 경찰공무원이 1천9백50명으로 가장 많았다.

비위 사실은 유형별로 금품수수 55명, 직권남용 9명, 공금횡령 및 유용 1명, 향응 등 품위손상 98명, 복지부동이나 무사안일 31명, 부당한 업무처리 등 기타 2백15명이다.

오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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