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항공사진 지도… 단독주택 윤곽까지 확인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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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서울의 모습과 지번도를 결합한 퓨전형 지도책이 나왔다. 항공사진 서비스업체인 블루맵이 지도 제작업체인 새한지도와 공동 제작해 최근 시판에 들어간 '항공사진 지번도'는 5000분의 1 축적이어서 사진에서 단독주택의 윤곽까지 확인할 수 있다. 327개 권역별로 지도와 항공사진을 좌우로 나란히 실었다.

사진 촬영은 2001년 말에 마쳤으나 보안 문제로 출간 승인을 받는 데만 1년 넘게 걸려 출간이 늦어졌다. 그나마 청와대.군부대.군사시설 등은 알아볼 수 없도록 위장 처리하고, 국외 반출을 금지하며 구입자의 주민등록번호.이름.주소 등을 기록한 뒤 판매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책값 6만원.

왼쪽은 서울 강남의 잠실 주경기장 주변이고, 오른쪽은 강북의 세종로와 종로1, 2가 일대다.

차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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