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무원 명퇴 지난해의 9.2배…총 7,935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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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행정자치부는 22일 국가공무원에 대해 4분기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4천2백16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들어 명예퇴직하는 국가공무원은 모두 7천9백35명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명예퇴직자 8백61명의 9.2배에 이르는 것이다.

올해 부처별 명퇴신청자는 철도청이 2천3백15명으로 가장 많고 ▶경찰청 1천4백2명▶정보통신부 1천2백46명▶국세청 6백90명▶법무부 4백93명▶교육부 3백61명▶해양수산부 1백72명▶건설교통부 1백65명 등 순이다.

명퇴신청이 급증한 배경은 내년 3월 정부의 2차 구조조정이 시작되면 직권면직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됐다.

박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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