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오길록씨 소환…구속석방미끼 성관계 혐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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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국민회의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인 오길록 (吳佶錄.53) 씨가 구속된 피의자를 석방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 (변호사법위반 등) 로 지난 18일 수원지검 평택지청 (지청장 金熙玉)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吳씨는 지난달초 평소 알고 지내던 裵모 (31.여.서울 거주) 씨로부터 "내연의 남자 金모씨가 보석으로 풀려날 수 있도록 해달라" 는 부탁과 함께 2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吳씨는 또 "金씨를 석방시켜주겠다" 며 裵씨를 서울 모 호텔로 유인, 성관계를 가진 혐의도 받고 있다.

수원 =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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