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 피로 푸세요”대구시립예술단서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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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수능시험을 마친 학생들은 와서 피로 좀 푸세요. '

대구시립예술단은 수험생활에 지친 고3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20일부터 28일까지 오페라.합창.무용.국악행사 등의 '청소년 예술교실' 을 열기로 했다.

청소년 오페라교실에서는 시립오페라단이 '춘희' '춘향전'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청소년 음악회에서는 시립합창단이 '추억' '희망의 나라로' 등의 가곡과 외국가곡 등을 들려준다.

시립무용단의 무용교실은 현대무용 작품을, 국악교실에서는 시립국악단이 나와 우리 전통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시립예술단은 대구시교육청과 협의, 대구시내 고교생 6천여명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험준비 과정에서 생긴 피로도 풀고 정서적인 안정도 찾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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