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면허증 줍니다" 안양시, 예비부부 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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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경기도 안양시가 대학교수.금융전문가 등을 강사로 초빙해 예비 부부들에게 결혼생활에 필요한 재테크 기법과 부부 대화법, 성(性)문제 등을 가르치고 이수자에게 '결혼면허증'을 주는 결혼 면허교실을 열기로 했다.

면허교실은 오는 31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30분~9시30분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주단자.폐백 등 혼례예절도 가르친다. 21일까지 30쌍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쌍에 1만원.

시는 면허교실 마지막 시간에 '올바른 결혼관을 확립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기 위한 과정을 성실히 이수했다'는 증표로 참가자들에게 결혼면허증을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결혼 면허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1-389-5587.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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