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세계남자배구 등 주말 빅게임 푸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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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가을이 깊어가는 11월 둘째 주말은 스포츠 황금 주말이다.

갈수록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프로농구를 비롯, 축구와 배구에서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빅게임이 잇따라 벌어지기 때문이다.

프로농구는 14일 '매직 히포' 현주엽과 '골리앗' 서장훈 (이상 SK) 이 대구에서 동양을 상대로 정규시즌 첫 데뷔전을 치른다.

15일에는 2연패를 노리는 현대와 상승세의 대우가 서울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허정무호' 로 옷을 갈아입은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14일 잠실에서 카리브해 올스타팀과 2차전을 갖고 방콕 금메달을 확인한다.

이어 15일에는 프로 10개팀과 아마 10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정한 국내 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삼보체인지업 FA컵 대회가 열린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는 '오빠부대의 우상' 김세진.신진식이 출전한다.

한국은 14일 스페인전에 이어 15일에는 숙적 일본과 2년여만에 격돌하게 돼 팬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김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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